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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ub by Eugenio Juliano

 

내 결정은 되돌릴 수 없소

나는 베를린에 남을거요

 

다른 건?

 

겝하르트(Gebhardt) 교수?

 

사실 이건, 총통각하
제 새로운 직책에 관한 일입니다

 

히믈러 제국 지도자께서 각하의
의중에 대해 제게 말했습니다...

 

저를 독일 적십자의
총재로 지명하신다는...

 

저는 지도자의 개인 의사로서
늘 명령을 철저히 수행해 왔습니다

 

저는 위험한 죄수들을 상대로
수많은 특별한 치료법을 개발했고

 

저는 항상 인간 대상의
실험을 주장해 왔습니다

 

동물 실험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제 수용소는 엄청난
인간 실험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의학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들을 사용한건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의 가스 괴저병에 대한 실험은
성공적으로 발표되었고

 

폴란드 죄수들을 이용한
골 이식 실험도, 독극물 실험도

 

열등 인종의
불임시술도 말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께서 저를 독일
적십자의 적임자로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각하 생각은...

 

그럼, 각하께선
승인하지 않으실...

 

당신을 승인하오

 

교수는 제 3제국을 위해
훌륭한 업적을 이뤄내 주었소

 

너무나 많은 이들이 사회적 위기와
법과 질서를 회복시킬 강자를 원했다

 

1차 대전 후
패전국 독일엔

 

의회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오직
인플레이션, 실업, 굶주림 뿐이었다

 

좌익세력과 우익세력은
거리에서 충돌했고

 

마침내 지칠대로 지친 대중이
원하는 것은 한 가지 뿐이었다

 

법이 없다면
최소한 질서라도

 

그들은 바라던 강자의 모습을
아돌프 히틀러에게서 찾았다

 

시무룩한 오스트리아인 화가이자
선동가가 나치당의 군복을 입었다

 

그리고, 1933년 1월에
그는 총리직을 공화국의

 

늙은 전쟁영웅
힌덴부르크로부터 인수받았다

 

그는 전체 투표의 40%만을 얻었으나
나머지를 회유하고 협박했다

 

그리고 기업가들에게
선택을 요구했다

 

그를 지지할지, 말지를...

 

그는 좀 신경질 적이어서
지나치면, 제거될수도 있었지만

 

결국, 무엇이 더 중요한가 였다
독일이냐, 몇몇 유대인이냐?

 

그들은 그들의
앞잡이들을 이용했다

 

1년이 채 안되어
장기판의 졸은 왕이 되었다

 

히틀러는 순수 아리아인
혈통의 부활을 약속했다

 

유대인들을 노예로 삼고
국제 공산주의자들을 섬멸함으로써

 

공산주의 섬멸은 그렇다치고
오래 함께한 노동조합, 거리연설...

 

그를 유지시켜온
정당 연합도 함께였다

 

그리고 그는 본격적인
순수화 의식에 착수해, 결국...

 

6백만의 유대인을 추방하고
학살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치당이 집권한지
5년이 지난 1938까지

 

히틀러는 유일 정당의 유일 당수였고
90%의 독일국민이 그를 지지했다

 

그는 이제 제 3제국의 유럽전체로의
확장과 세계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아리아인의
천년제국을 약속했다

 

알렉 기네스

 

히 틀 러
.
.

히 틀 러
최후의 10일 (1973)
.

 

감독 엔니오 데 콘치니

 

이 치밀한 미치광이를
정리하는데 필요한 댓가는

 

1944년 4월 20일
3천만의 목숨과 유럽의 초토화였다

 

1945년 봄이 되자
러시아는 베를린에 근접했다

 

총통은 20m 콘크리트 지하에서
있지도 않은 그의 부대를 지휘했다

 

그리고, 세계정복의 병적인
백일몽을 홀로 이어가고 있었다

 

난 사관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클라우제비츠'와 '몰트케'를 읽었다

 

후보 생도학교도 안다녔지만
나 혼자 힘으로

 

전 유럽과 러시아
절반을 정복했다

 

독일 국민 여러분, 나는
선전성 장관, 요제프 괴벨스 입니다

 

4월 20일, 오늘로
총통각하는 56세를 맞습니다

 

전통적인 말과 인사로, 각하의
생신을 축하드리는게 맞겠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가 처한
시간만을 말합시다

 

"총통 관저"
비극적 위엄이라 할 단 한사람
총통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그의 슬프고 고통스런
장엄함을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분께
감사하고,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우리 독일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이 영화는 철저한
고증의 결과물이다

 

여기서의 대사와 연기는 모두
실제 역사적 증거에 기초한 것이다

- 휴 트레버 로퍼
옥스포드 대 현대사 교수

 

호프만(Hoffmann) 대위다
비슬라(Vistula) 집단군 소속

허가증을

 

권총을 맡겨 주시고
모자와 코트도

 

난 이 영화에서 묘사된
모든 사건을 목격했다

 

1945년 4월 20일 부터, 내가 총통
벙커를 떠난 29일 오후 12시 45분까지

 

- 게르하르트 볼트
(Gerhard Boldt) 대위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 비슬라 집단군, 호프만 대위입니다
- 증명서는?

 

난 귀관이 여기 있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군, 대위

 

제 3기갑군의 상황 보고를
명받아 왔습니다

 

좀 기다려야겠네

 

크렙스(Krebs) 장군께, 즉시
보고하란 명령을 받았습니다

 

장군은 다 같이, 총통각하의
생신을 축하하고 계시네

 

총통각하 만세!

 

만수무강 하십시오
총통각하

 

각하, 전 SS를 대신하여
마음깊은 축하인사를 올립니다

 

각하의 이름과 지도력으로
언제나 처럼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 맛있겠어요
- 안 그럼 큰일이게요

 

냄새 없애게 뭐 좀 줘봐요

 

오늘 같은 날, 내가 담배
피운단 걸 들키고 싶지않아

 

고마워요

 

세상에, 너무 써!

 

뭐 마실걸 좀 줄래요?
만찌알리(Manzialy) 부인?

 

- 괴벨스(Gobbels) 부인도 오시나요?
- 물론이죠

 

불쌍한 여자
난 정말 그녀가 안됐어

 

그 결혼은 완전히 엉터리야
애들이 여섯이나 돼도

 

좋아...

 

- 괜찮아요?
- 그런데요...

각하는 술냄새를
담배만큼 싫어하세요

 

크리스티안(Christian) 부인에게
연락해 오는지 확인해 봐요

 

그리고, 융에(Junge) 양도

 

이탈리아에서 알렉산더 장군의 군대가
볼로냐에 입성했습니다

 

서부전선은 북쪽에서

 

영국군이 브레멘과
함부르크 외곽에 도달했습니다

 

중부에선, 미군이 마그데부르크와
데싸우 사이의 엘베 강을 건넜습니다

 

남쪽에선 프랑스군이
다뉴브 강 상류를 돌파했습니다

 

각하, 비슬라 집단군에서 온
호프만 대위가 가장 최근의

제 3기갑군의 상황을 보고할 겁니다

 

적의 기갑사단이 진군함에 따라

 

저희 제 3기갑군을
전선의 우측에 재편성했습니다

 

베를린 동쪽 24km
에버스발데 방어선, 여기 입니다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들이 진군함으로써, 현재
제 3기갑군은 여기서 교전중입니다

 

슈타이너 대장과 그의 분견대는
팔켄탈과 뢰벤부르크를 저지중 입니다

 

제 9군이 러시아의 협공으로
이미 방어에 실패한 지금

 

100km 이상의 후퇴를
할 것인지를, 각하...

결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전면적인 붕괴를
막기 위해서 말입니다

 

안되오

 

총통각하, 제 9군을
이동시키지 않으면

 

러시아와 미국의 회합을
막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독일의 분할이
완료됨을 의미 합니다

 

그 일이 언제쯤
일어날거라 보시오, 원수?

 

요들(Jodl) 장군
당신 예상으론 언제요?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제 의견으로는
오래 걸릴 문제는 아닐 겁니다

 

그게 며칠이요?

 

크렙스(Krebs) 참모총장
당신 보기에는 며칠이겠소?

 

난 지금도 사단 지휘부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소

 

몇몇 적의
합류 가능장소에 대한

 

그런 합류는 없을 거야

 

내가 막을 거요

 

한가지 더, 여러분들
스탈린이 베를린을 공격한다면

 

그의 일생일대 최악의
실수로 만들어 주겠소

 

내가 장담하지
베를린의 문전에서

 

러시아는 역사 이래로
가장 끔찍한 패배를 맛볼 것이오

 

고맙군요
고맙소, 모두들

 

크리스티안 부인과 융에 양이
각하께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선물 까지?
정말 생각이 깊군

 

이거 부담스러운데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오!

 

감사합니다, 각하

 

얼마나 세심한 정성이
여기 들었겠소

 

한 남자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여자에겐 최고의 덕목이오

 

지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

 

내 어머니는 비범하진 않았지만
뛰어난 아들을 독일에 주었지

 

수고했어요, 만찌알리 양

 

총통각하

저와 아내가 드리는 조그만
선물을 받아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고맙소, 괴벨스(Gobbels)
고마워요, 마그다(Magda)

 

바그너의 위대한 오페라의
원본 악보군

신들의 황혼
(Die Gotterdammerung)

 

복사본이라 죄송합니다, 각하

 

알다시피, 괴벨스

국가적인 건강운동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어떤 최고의 가수들은
어처구니 없이 뚱뚱해

 

오페라의 즐거움을
절반은 날려 버리지

 

우리 독일 민족만이 최고의
인종적 우월성에 도달할거네

 

바그너의 오페라를 모두
우리 가수들로 공연해서 말야

완전히 발가벗고 말이지

 

만찌알리 양,
너무 맛있는 케이크지만

난 너무 많이 먹었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통각하

 

고맙군

 

고맙네, 페겔라인(Fegelein)
작은 선물이지만

 

이 벙커안에서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보관해야겠군

 

여러분 모두 담배를 금하라는
내 명령에 잘 따라주고

 

기분도 훨씬 좋아져서
분명 내게 고마워 하겠군요

 

담배같은 것에 쩔어있는
저명 인사들을 생각해 봐

 

술에 취한
처칠(Churchill)을 말이요

 

자신의 조국을 전 유럽의
폐허 속으로 질질 끌고 다니지

 

아직도 그의 하바나 산
뚱뚱한 시가를 피우면서

 

루즈벨트(Roosevelt)의 파이프
담배처럼 우스꽝스러운 것도 없어

 

그런 면에서, 난 루즈벨트가
늘 미치광이 같다고 생각했지

 

죄책감은 국제법상
가장 큰 범죄요

 

외국 국빈들에게도 내 앞에서
담배 피우는 걸 허락한 적이 없지

 

그걸로 상당한
잇점이 있을 때도 꽤 있었어

 

그 가엾은 오스트리아 총리
슈스니크(Schuschnigg) 기억나나?

 

우리가 합병하기 전
난 회의에 그를 불렀지

 

그는 대단한 애연가 였지만
절대로...!

 

그래서 난 오스트리아 문제를 아주
만족스럽고 신기록급 속도로 정리했지

 

그 친구가 담배 때문에
미쳐 버리지 않을까 싶어서

 

러시아를 독일의 식민지로 삼는다

 

독일의 농부들이
거기에 정착하는거야

 

러시아인들에게 100까지 세는 법과
도로 표지판 읽는 걸 가르칠거야

 

그게 다야

 

물론, 음악도
실컷 들려줘야지

 

라디오로

 

대중들이 아무 생각 없는건
통치자에겐 큰 행운이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알듯이
인간사회는 존재가 불가능 할거야

 

"나는 볼셰비키에 협력했다"

 

에바(Eva), 내가 제부로서
이야기해도 되겠어요?

 

당신은 총통에게 어떻게든
영향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예요

 

안전을 위해 오버잘쯔베르크로 옮기라
그를 설득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

 

생각해봐요, 우린 다시
모두 함께하는 거예요

 

절 과대평가 했군요, 헤르만

누가 자기 마음을
결정하게 하실 분이 아녜요

 

자기 자신외에는

 

난 시도해 본적도
하고 싶은 적도 없어요

 

하지만, 이건
생사가 걸린 문제예요

 

그분이 자신을 위해 결정하는게
모두를 위한 길이예요

그게, 나를 위한
결정이기도 하죠

 

난 그분과 함께 할거니까요

 

자, 괴벨스 박사님
춤춰요!

 

총통께선 자긴 일해야 해도
우린 즐기길 원하시잖아요

 

여기, 호프만
좀 들게나

 

내가 엄청
놀라운 얘길 해주지

 

2주전, 난 '운터덴 린덴'을
따라 걷다가

 

한 장교의 뒷모습을 보았는데
짓쩨비츠(Zitzewitz) 같아서

 

난 외쳤지
이봐, 짓쩨비츠!

그는 돌아보았는데
전혀 그가 아니었어

* 쾰레스틴 짓쩨비츠 소령:
최고사령부에서 러시아 스파이 활동함

난 어이가 없어서
너무 웃었지

 

아돌프...

 

당신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예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미래를 생각하다니!

 

당신의 예술적 재능...

 

오, 사랑하는
나의 당신...!

 

사람들은 모두 오고가지만, 에바
끝까지 남는건 위대한 건축물들야

 

콜로세움, 파르테논 신전,
피라미드...

 

작은 구조 하나가
신경쓰이는데, 보이지?

 

린츠 오페라 극장의
바깥쪽 열

 

계단 입구의 기념비적인 크기를
손상시키고 싶지않아

 

슈페어만 여기 있었어도...

*알베르트 슈페어 (Albert Speer)
나치 독일의 건축가

 

그는 이것들을 이해하니

 

의논할수 있었을텐데

 

세상엔 정말 안타깝군요

당신이 평생을
예술에 헌신할수 없었던게

 

러시아군이 쪼센(Zossen)
남쪽 15km를 돌파했습니다

바루트(Baruth) 근처 입니다

 

- 진군을 즉시 막아야해
- 그 지역엔 예비병력도 없습니다

 

- 자네 본부중대는 어떤가, 크렙스?
- 그래! 어떻소, 크렙스?

 

맞습니다, 총통각하
그들은 새로 잘 장비되었죠, 하지만...

 

- 단지 250명 뿐입니다
- 숫자가 무슨 상관이야?

 

장군들, 숫자를 떠올려보게

내가 처음 나치당을 시작했을땐
250명도 없었어

 

6천만 국민 중에서

 

1936년에

 

내가 라인란트
(Rheinland)로 진군 했을때

 

불가능 할거라고들 했지
우리 10만의 작은 군대가

 

2백만의 강력한
프랑스 육군에 대항하는게

 

1938년엔, 오스트리아로의 진군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받았다

 

적의 숫자는 우리를
월등히 능가했지

 

같은 해, 체코에 대한
내 정책에도 마찬가지였다

독일의 어려움의 원인은

 

방대한 군대와, 그의
반대 세력들 때문이다

 

그들의 군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우린 폴란드와
프랑스를 집어삼켰다

영국을 해협 너머로
되돌려 보내고

 

발칸으로 진군해
아테네를

 

그리고, 카스피 해의 해안에서
러시아를 몰아냈다

 

신은 불가능을 구하는
자에게만 사랑을 주시지

 

인간은 의지에 의해
지배받는다

결단력에 의해서

 

그 의지가 천재성으로
관철될 때

 

동력을 발생시킨다는 건
역사를 통해

명백히 입증되었지

 

- 장군의 중대로 역공을 합시다
- 예, 총통각하

 

여성들 포함, 베를린의 전 주민들은
즉시 작업을 개시하여

 

세 줄의 대전차 참호를 판다

전 시가와 교외에

 

작업은 이미
진행중 입니다, 총통각하

 

하지만, 저는
믿음이 안갑니다

 

수도 방위 사령관
라이만(Reimann) 장군에게 요

 

너무 신중하고 세심해서

국가 사회주의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 혹, 반역자 일수도 있다
- 아닙니다, 각하

 

라이만은 반역자가 아닙니다

 

- 그는 아주 경험많은 장군입니다
- 경험은 필요없다

 

나는 강철같은 의지와
전적인 복종심을 가진 자를 원해

 

라이만 장군은
그의 지휘권을 박탈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베렌펭어(Barenfanger) 소장은?

 

제 실수가 아니라면
베렌펭어는 겨우 27세 입니다

 

바로 그거다! 편견이 없을테니
명령을 그대로 수행해낼거야

 

나는 베를린을
요새로 선포하고

 

베렌펭어를 베를린 요새의
사령관에 임명한다

 

제 의무 이므로
말씀 드리지만

베를린은 포위에는
아직 준비가 불충분 합니다

 

요새 일지는 몰라도

누군가 먹여야 할 2백만
민간인이 있는 요새입니다

 

이런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순간에
베를린 시민의 복지까지 염려할순 없다

 

죄송합니다, 총통각하

 

방금, 하인리치(Heinrici)
장군의 보고입니다

현재, 제 9군이
포위되었답니다

 

그는 구두명령을 요청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을때

 

포위망을 뚫고
베를린으로 향할수 있도록

 

제 9군은 그 자리에
꼼짝 말라!

 

여기가 포위될지라도
꼼짝 말라 해

 

하인리치는 패배주의자에 멍청이야
그는 전략을 전혀 이해못해

 

당장, 그의 지휘권을 박탈한다!

 

오란디엔부르그 근처의, 주코프
(Joukov)군을 차단해 전멸시켜야해

 

어떤 병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각하?

 

슈타이너(Steiner)...!

슈타이너 대장의 군단이
즉시 공격해야 해

 

그는 실패하지 않을거야
SS 장교니까

 

총통각하!
슈타이너 장군의 병력은

제 3기갑사단의
개방 측면을 방어하려 합니다

 

나의 SS돌격대는 방어 임무를
수행하려고 있는게 아니야

 

크렙스 장군! 슈타이너에게
즉각 공격개시 명령을 하달하라

예, 총통각하

 

기껏해야 24시간이다

슈타이너는 러시아군을 그들
공군기지로 부터 차단 시킬거다

 

나는 독일국민에게 맹세했다

 

단 한명의 러시아 놈도
감히 우리의 수도에 접근 못하며

 

살아서 오데르(Oder) 강을
건너지 못할거라고

 

절대 허용할수 없어

 

내가 하는 모든 일
내가 하는 모든 말은

 

역사 다

 

- 이름이 뭔가?
- 호프만 대위 입니다, 총통각하

 

크렙스! 자네의 부관이 직접
슈타이너에게 명령을 전달하도록

 

알겠습니다, 각하

 

이제부터 이 젊은 장교가
자네 개인부관이 될거다

 

그리고, 귀관은
이 벙커에 남아라

 

- 유감이네,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
- 제게는 큰 영광입니다

 

- 결혼했나? 아이들은 있나?
- 아뇨, 장군님

 

- 자네에게 해줄게 있나, 바라는건?
- 그런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벙커에 머무는게
무슨 의미인진 알고있나?

 

압니다, 장군님

 

뭘 좀 한잔 하게나
난 베르무트를 마실거네

 

호프만! 총통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준것 같구먼

 

축하하네, 편하게 지내는데
필요한게 있다면, 말해주게

 

- 그건 우리 유일한 희망이오
- 희망이란 없소

 

슈타이너는 공격 할만큼의
병력이 없어

내 의견으론
진실을 말할 때가 온거요

 

러시아군이 어느 화창한 아침
침실에서 총통을 발견해야 되겠소?

 

난 더 이상 책임질수 없어
이렇게 침묵하고

 

총통께 거짓말 하면서

 

장군이 맞을지도 모르겠소
총통에게 말해야할 때가 온건지도

 

- 내일, 브리핑 때
- 아니, 내일은 안돼

지금 말씀드려야 해요

 

- 뭘 뜻하는 거요?
- 현실입니다, 총통각하

 

슈타이너의 부대는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도를 연구했다
슈타이너는 완벽한 공격력이 있다

 

슈타이너는 본부를 구성했고
선발대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준비에 3일은 걸릴겁니다
- 패배주의자의 말은 듣지 않겠소

 

슈타이너는 즉시 공격해야 하오

 

그리고, 그것은
전적으로 귀관들 책임이오

 

- 저녁은 드셨소?
- 아직입니다, 각하

 

맘껏 시켜서 드시오
오늘 밤은 많이 못 쉴거요

 

대단히 고맙소, 귀관들

 

콜러 장군 대줘

*칼 콜러(Karl Koller)
독일공군 중장, 1898-1951

 

콜러 장군?

 

탐조등은 어딨나?

공군에 수송편을 프라하에서
베를린으로 보내라 했는데

 

알겠네

탐조등 없이 진행하게
공군도 없이 가자구

 

전 공군 사령부가 정리될거네
슈타이너의 공격 이후에

 

그 반역자, 슈타우펜베르크!
(Stauffenberg)

 

그는 폭탄이 든 서류 가방을
총통 바로 옆에두고

그걸 발밑에서 터뜨렸지

 

다음 날, 내게
그의 제복이 보내졌는데

완전히 누더기였어

 

그걸 입었던 사람이
살아있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진정한 기적이지

 

지금은 괜찮지만

 

아직도 난 그때, 어떻게
기절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

세상에, 끔찍해라!

 

정말 아름다워요!
브라운(Braun) 양

 

총통은 언제나 싫어하시지
돈많은 못생긴 여자를

 

그가 처음 수상이 되었을때
모든 장관과 대사들 등등에게

 

만찬에 멍청한 아내들을
데려오지 말랬는데

영화배우들과
여배우는 예외였어

 

하지만, 아내들은 항의했고
결국 포기해야 했지

 

어떻게 생각해?

좀 더 금발 색을 넣을까?
목 주위에만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제국지도자 전갈 들었나?
슈타이너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 놀랍군요! 얼마나 전진했나요?
- 10 킬로미터

 

- 이제 놈들을 쫓아낼거야
- 총통이 옳았단 증거군요!

 

그 약들은 충분히 드셨어요

모렐(Morell) 박사 때문에
중독 되겠어요

 

전쟁이 끝나면 끊을거야

 

내겐 린츠(Linz)
하나만 있으면 돼

 

내 예술적 재능을
처음 발견한 그 곳

 

린츠를 메트로폴리스로 만들거야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를 갖춘

 

거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종탑을 세울거야

 

그것은 내 무덤 될
거대한 지하실 위에 서 있겠지

 

하지만, 전 각하께서 계속 저희를
인도하고 조언 주실거라 믿습니다

난 조언 해줄 시간이
없을것 같네

 

당신은 예술가가 아니니
보어만(Bormann)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할거요
자신의 소명을 버린다는게

 

그래서, 자신의 나라의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그런데, 페겔라인
슈타이너의 진격에 대한 소식은?

 

아무것도요
제국지도자의 전갈 이후론

 

난 프리드리히 대왕의 눈을
볼때마다, 그의 고통을 생각해

 

종교적 체험처럼 말야

 

하지만, 난
당신의 실수에서 배우지!

 

나는 당신의 적들에게
연민을 갖지 않을 것이오

 

몇 년 전, 나는 유럽의
모든 유태인들을 처리하는데

 

마다가스카르나 다른
섬에 던져버리는 걸 생각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몰살시키는게 훨씬 낫다고 믿어

발견되는 곳 어디든
그 자리에서

 

러시아의 남쪽 병력은
트로이브릿쯘-텔토브 라인을 뚫었고

 

북쪽은, 오라니엔부르크
(Oranienburg)를 통과했습니다

 

베를린의 포위는
하루안에 완료될겁니다

 

- 최대 이틀안에...
- 나는 소재를 알고 싶소

 

슈타이너 대장과
그의 군대 말이오

 

내가 명령한 공격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없군

 

총통각하...
SS대장, 슈타이너 장군은

 

근근히 3km를
전진 하였습니다

 

그의 3개 사단은 분견대를 구성해
대로를 따라 병력을 모으고 있지만

 

누구도 실전에 대비한
장비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적어도 50개의
잘 무장된 사단이 있습니다

 

공격을 어느 정도라도
성공하려면

 

슈타이너는 최소한
20 -30개의 새로 잘 장비된

사단 병력이 필요할겁니다

 

그게 슈타이너의 공격이
지연되는 이유입니다

 

난 크렙스, 카이텔, 부르그도르프,
요들, 보어만과 얘기하고 싶다

 

나머지 제군들은
자리를 비켜주게

 

내 명령은 하나도
실행되지 않았다

 

우리가 이 지경까지 오다니

 

내 명령이 실행되지 않다니
모두 거짓말 하고 있어!

 

날 배신하고 있다!
모두들, 심지어 SS까지

 

반역자! 겁쟁이! 모두...
최고 참모장 이라는 당신들!

 

그런 근거없는 비난엔
동의할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사관학교에서 수년동안
배운 거라곤 식사예절 뿐이지

 

하지만, 자네들은
전혀 이해 못해!

아무것도!

 

군대 운용에 대해

 

나는 사관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클라우제비츠와
몰트케를 읽었다

 

생도 학교에도
안 다녔지만

 

난 혼자 힘으로, 유럽과
러시아의 절반을 정복했다

 

그럼에도
감히 나를 거역해?

 

겁장이들!
배신자와 겁장이들!

 

당신들이 나를 망쳐왔어!
독일 국민들도 망쳤고

 

댓가를 치를거야
당신들 모두!

다른 반역자들이
치른 것과 똑같이

 

귀관들은 내가 만든 기록영화의
처형장면을 보았을거다

 

우리, 폰 빗츠레븐(von Witzleben)
장군의 바지가 내려지고

 

고깃간 갈고리까지
피아노 줄로 끌어올려 지는걸!

 

당신들 피로
댓가를 치를거야!

목을 매달고
총을 쏘고, 태울거야

 

나는... 너희...
피 속에 빠져 죽겠지

 

그리고, 나는...

 

모두들 나가라

 

나는 베를린에 남아있을 거다

 

여전히 내 군대의
수장으로 남아

 

베를린과
나 자신을 지킬거다

 

나는 계속 싸울 것이다

 

모든게 끝났군

 

전쟁은 졌어

 

자살하는 길 뿐...

 

나의 제 3제국...

 

- 제게 명령이 있으십니까?
- 없네

 

잠깐만

 

요들 상급대장
무슨 명령이 내려져야겠소?

 

명령은 카이텔(Keitel)
원수께서 내리셔야죠

 

지금 이 상황은
매우 복잡하오

 

보어만! 당신은 늘
총통 가까이 있으니, 어떤...

 

나는 군사적 결정을 할
위치에 있지 않소

 

결국, 당신들이
군 최고 사령부의 참모들이잖소

 

여러분, 우리 중 누가
결정을 내리는건 미친 짓일거요

 

- 할거라곤 기다리는 것 뿐이오
- 우린 기다릴 시간이 없소!

 

누군가는 총통을 말해야 해

전투원으로서의 그의 행동은
탈영 혐의를 받을수 있소

 

보어만, 당신은 그의
오른팔이 잖소?

 

나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조차도 모르겠어요

 

그럼, 내가 괴링 원수에게
요구해 봐도 되겠소?

괴벨스 박사는 어디 있는거요?

 

그의 당원 친구들
동지들에게 연락하는게 최선이오

레이(Ley), 로젠버그(Rosenberg)
토트(Todt)...

 

토트? 토트 박사는
몇 년 전에 죽었소, 장군

 

미안해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슈페어 장관을 말하려던 거였소

 

보관...

 

파기... 파기...

 

이것들은 어떡할까요, 총통각하?

 

오, 이건 보관해야지
브라운 양

 

후대들이 내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하니까

 

난 예수에게 일어난 일이
내게 일어나지 않길 바래

 

어떤 기발한 화가들이

 

날 빨강머리나 턱수염 같은 걸로
터무니없이 그리는 걸

 

이걸 들어봐

 

베렌트(Behrend) 박사의
점성술 점궤 야

학자이자
히믈러의 친구였지

 

이건...
1930년에 쓴거군

 

"전쟁은 1939년에 발발하여

 

"독일의 큰 승리를 이룬다
1943년 까지"

 

"그런 다음은
패배의 해가 다가온다"

 

"가장 어려운 충격은
1945년의 첫 달이 될것이다"

 

"4월 하반기엔...

 

"독일에 운명적인 사건들..
중대한 사건들이 있을거다"

 

"그것은 소강상태로, 8월의 첫날
평화협정 체결까지 이어질 것이다"

 

"이후 3년 동안, 독일은
어려운 시기를 지내게 된다"

 

"하지만
1948년 부터는 계속

 

"승리하며
다시 일어날 것이다"

 

총통각하!

 

스위스 라디오에서
방금 전한 소식입니다

러시아군과 미군이, 토르가우
(Torgau) 근처에서 만나자 마자

 

두 군사령관끼리
극심한 분쟁이 있었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협정위반을 비난했습니다

 

- 총격까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 내가 그럴줄 알았어!

 

처칠 같은 바보만이, 볼셰비키와
함께하는 거짓말장이들을 믿겠지

 

아무도 이해 못했어, 내가
아군의 철수를 허락하지 않았을때

 

이유가 다 있지

 

독일 국민들이나...

역사 자체가, 나를
범죄자로 낙인 찍지 않을까?

 

내가 투쟁이 시작된 그 순간부터
평화를 결정했다면

 

극단의 마르크스 주의자들과
자본주의자들 사이에서

독일을 손에 넣으려는

 

우리는 여전히
상당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지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보헤미아에

 

우린 불가피한 갈등을 기다리면 돼
러시아, 영국과 미국인 사이의

 

그리고, 난
심판이 될것이오

 

고맙네, 자네는
좋은 소식을 가져왔군!

 

벤크(Wenck)! 여기 베를린
남서쪽, 엘베(Elbe) 강의

벤크의 부대는...

 

미군들에게서
떨어져 나와야 한다

 

베를린에 들어와 싸워야해

 

난 내가 직접 창설한 제 12군과
벤크 장군을 신뢰하오

 

제 9군의 사정은 어떻소?

여전히 오데르 강의
프랑크푸르트 근방입니다

 

제 9군은 즉시
준비되어야 하오

 

서쪽을 공격하여
벤크의 병력과 합류하도록

 

허락하신다면, 각하
제가 직접 벤크 장군에게 가서

 

그와 제 9군의
회합을 조정하겠습니다

 

요들, 장군은 오라니엔부르크
지역의 공격을 맡는다

 

- 저는 즉시 떠나보겠습니다
- 아니오!

 

우선, 당신은
뭔가 좀 먹어야해

 

나는 독일의 부활에 열광하는
매우 흥분한 사람들을 알고있다

 

그들은 제 2의 메시아라고
날 추앙하지

 

난 그 모든 사람들에게
극도의 겸손함으로 짚어 줘야해

 

나는 메시아가 아니야

 

난 천재지만
메시아는 아니지

 

당신은, 브라운 양
내게서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나?

 

1923부터 오늘까지

 

난 독일 국민의 안위에 대한
걱정의 노예로 살아왔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모든 생각을 버렸지

 

내가 결혼했다면, 아내에게
말해야할 때가 있었을거야

 

"내 사랑, 당신은
내겐 두번째일 뿐이야"

 

그리고, 보았어야 했겠지
그녀의 눈에 비친 고통을

 

그래서, 절대 결혼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마음 먹었어

 

총통각하...!

 

정부를 갖는게 낫다고...

 

사실, 이건 예외적인
사람에게만 적용되지

 

나 같은 사람은 절대
결혼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제국원수 괴링에게서
무선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누군가가 뉴스를 보낼줄 알았지

 

"총통각하!"

"베를린 요새의 현 위치에 남기로
결정하신 각하의 결정을 고려하여"

 

"제가 제국의 모든 지휘권을
인수하는데 동의하십니까?"

 

"국내외의 모든 결정에, 각하의
대리권을 전적으로 수행한다는

 

"1941년 6월 29일의
칙령에 의거하여 - 괴링"

 

"오늘 저녁 10시까지
답을 받지못할 경우...

 

"당신의 권한이
박탈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신께서 각하를 보호하시고
전쟁에서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서명: 당신의 충성스런
헤르만 괴링"

 

그 전보 이리 줘보게

 

믿을수가 없습니다!
괴링은 반역자입니다, 총통각하

 

그는 모든 각료들에게
전보를 보내서 알렸어요

 

고로, 취소가 없는 한
자정에 총통자리를 차지할겁니다

 

이건 최후통첩 입니다
쿠데타나 마찬가지고

 

공공연한 반란 행위죠!

 

그 개자식은 조국을 배신한것도
모자라, 이젠 당신을 배신했어요

 

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소

 

오래 전부터...

 

난 괴링이
비열한걸 알고 있었지

 

그는 공군 전체를 타락시켰어
수년간 몰핀을 맞아오면서

 

오랫동안

 

총살해야 합니다
당장, 총통각하!

 

아니, 그건 아니야

 

우린 국가 사회주의에 반하는 어떤
선전꺼리도 세상에 제공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의
모든 직위를 박탈할거다

 

그리고, 후계자의 권한도

 

동이 트면서, 러시아군은
사방에서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10시엔, 베를린과 나우엔(Nauen) 간의
도로차단에 성공했습니다

 

서쪽 유일한
출구로 남았던 곳

 

베를린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는 지하 전화선으로
외부와 통신할수 있습니다만

 

그러나, 온전한 건
하나 뿐입니다

 

벤크는 어디 있나?

 

벤크의 제 12군은 연속적인 전선
형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들이 베를린 공격에 필요한
병력을 증강하고 있기 때문에요

 

총통각하!
보고가 있습니다

 

템플호프(Templehof) 공항이, 적의
집중포격에 기능이 상실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여단 병력의 수천명이
전승 기념탑 양편의 동서 대로를

 

활주로로 바꾸기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항 방어의 실패는
명백히 베렌펭어의 무능력이다

 

- 바꿔야 해
- 쉽지 않습니다, 각하

 

이미, 일 주일 동안
세 명의 사령관이 바뀌었습니다

 

제 의견으론, 남은 최고의 선택은
바이들링(Weidling) 장군 입니다

좋소

 

바이들링 장군을 베를린
요새의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그에게 보고하라고 해

 

크렙스, 나는
제 9군에 실망했다

 

부쎄(Busse) 장군에게 명령하라

손실에 구애 받지말고
더 신속히 전진하라고

 

러시아군은 사방에서
공격 당해서 혼이 나야해

 

그러면, 벤크는 베를린에
나흘안에 입성할수 있을거다

 

폰 벨로프(Von Below)...

 

즉시, 리터 폰 그라임(Ritter von Greim)
공군대장을 뮌헨에서 날아오라 하라

 

총통각하...

그럼, 모든 전투기들이
호위하러 출격해야 하는데

 

운용되는 항공기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 그는 내일 아침까진 나타나야해
- 예, 총통각하

 

- 그건 누구였나?
- 주지사 베그너(Wagner) 입니다

 

영-미군에 부분적인 항복을
고려하시는지 묻습니다

 

대 러시아의 전선을 강화하여

 

그의 말 대로
독일의 이중의

 

파괴와 유린을
피하기 위해서요

 

나는 유린을 피할 의도가 없다!

 

독일인들은 스스로 증명했다

역사의 심판을 마주하기엔
너무 허약하다는 걸

 

파멸을 받아들여야 해

 

화염의 바다에 가라앉는

 

제국의
바이킹 장례식으로

 

- 한나 라이취(Hanna Reitsch)!
- 브라보, 장군님!

 

세상에!
이건 정말 축하해야겠어

 

한 잔 하게, 호프만!

 

- 베를린 심장부를 비행장으로 썼어
- 우리가 기다려 왔던 기적이군요

 

- 하일, 총통각하!
- 하일, 총통각하!

 

- 우리의 환자는 어떤가?
- 회복 중입니다, 각하

 

와줘서 고맙네, 폰 그라임!

 

잘 했소, 한나 라이취!

 

내 가장 훌륭한 군인 중
한 목숨을 구했군

 

고맙소!

 

- 그녀를 데려오길 정말 잘했소
- 데려와요?

 

날 혼자가게
두지 않았습니다

 

우린 수 년동안 함께
구름속을 넘나 들었습니다

 

알지, 알고있다...

 

매우 매력적인 동반자이자
진실되고 용맹한 친구

 

- 각하를 다시 뵈려고 왔습니다
- 왜 오라고 했는지 아나?

 

총통각하...
전혀 모르겠습니다!

 

헤르만 괴링이 나와
조국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그는 내게
대반역의 전보를 보냈어

 

전보는 한때, 그를 내 후계자로
거명했던 일을 생각나게 해

 

직접 한 번 읽어보게

 

여기 오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각하

 

제 말은, 저희..
저희는 충성을 지킵니다

첫 날처럼 똑같이

 

저열한 최후 통첩!

 

여긴, 어떤 비통함도
어떤 배신감도 없고

내 생각 따윈 있지도 않아

 

제 목숨은 전적으로
당신께 있습니다, 총통각하!

 

불행히도, 지금
몸은 성치 않지만

당신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말해 보세요, 각하
제개 뭘 원하십니까?

 

리터 폰 그라임
공군 상급대장!

 

귀관을 공군 총사령관에 임명한다
공군 원수의 계급과 함께

 

독일 국민의 이름으로
귀관에게 악수를 청하오

 

정말 영광입니다, 총통각하!

그런데, 왜 저를
뮌헨에서 부르셨습니까?

 

자네의 서약에 대해
말해주려고, 원수!

 

총통께선 당신 눈동자를
보시길 원해요

 

직접 당신의 충성심을
느끼기 위해

 

이 엄청난
괴로움의 시간들을 달래고자

 

- 한나 라이취, 완벽히 이해했군
- 감사합니다, 총통각하!

 

조심하세요, 원수 각하
상처가 방금 봉합되었으니

 

나는 확신합니다
슈툼페게(Stumpfegge) 박사

 

총통께서의
존재하심 만으로도

 

원수께선 이미
치유되었다는 걸

 

예, 물론
어쨌든...

 

거의 최소한은...

 

총통각하!

우리가 여기서
당신과 머물길 바라십니까?

 

절대로 아냐! 당신 둘은
돌아가서 지휘부와 함께 해야지

 

난 두 사람이 떠나기전에
모두 온전하기 만을 원하오

 

내 개인 재단사를 보내
원수 제복을 맞추어 주겠소

 

감사합니다, 총통각하!

 

있다가, 두 사람과 차를
같이하면 기쁘겠소

 

- 감사합니다, 각하
- 감사합니다, 각하

 

걱정마시오, 비행복
그대로도 괜찮소

 

당신 둘은
결혼하는게 어떤가?

 

총통각하... 장군과
저는 동지 입니다

 

조종사이자 동지요

 

게다가, 전
결혼을 믿지 않습니다

삶에 첫 순위인
다른 관심거리가 있고요

 

저는 결혼할 만큼
부르주아가 아닙니다

 

당신 견해를 높이 평가하오
라이취 양

 

난 아직도 왜 날
오라 했는지 이해가 안돼

 

잘 된 일이지만
우린 43대의 비행기를 잃었어

 

- 환영하오, 환영해!
- 감사합니다

 

- 마그다!
- 한나!

- 만나서 얼마나 기쁜지!
- 고마워요

 

브라운 양을 소개 드릴까?

 

- 마실걸 좀 드릴까요?
- 예, 전 차가 좋아요

 

잘했소, 장군
여기 와줘서 고맙소

 

수고 많았소, 폰 그라임!

 

자, 이제
라이취 양...

우리 모두는, 베를린까지의
비행 얘기를 애타게 기다렸소

 

- 안 그래, 브라운 양?
- 예, 흥미진진 할거 같아요

 

정확한 표현이라고
볼순 없지만...

그래도...

 

우린 레힐린(Rechlin) 비행장에서
단좌형 포케불프 190에 구겨 타고

 

베를린의 가토브
(Gatow)로 날아왔어요

 

폰 그라임 장군은
나 없인 떠나길 거부했죠

 

고귀한 마음씨군요

 

날 탈출햇치를 통해
동체 안으로 밀어 넣었죠

 

공중엔 적을 막기위해
50대의 전투기가 있었는데

 

저는 직접 40대...
40대 이상 격추되는걸 봤어요

 

가토브에 내려, 피젤러 슈토르히
(Fieseler Storch) 연습기로 갈아타고

 

브란덴부르크 문에
(Brandenburg Gate) 도착했죠

우리는 그루네발트(Grunewald)
상공에서 피탄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장군의 다리를 부쉈어요

 

아슬아슬 했었죠

 

라이취 양!
당신은 놀라운 여인이오

 

난 앞좌석으로 기어와
조종간을 잡고

 

동서간 대로에
겨우 착륙시켰어요

 

믿어지지 않아요...!

 

정말로 놀랍지 않아요?

 

당신은 굉장한 여자예요
라이취 양!

 

총통 말씀이 맞아요

 

이제, 당신은 여기
우리와 계실건가요?

 

아니, 아니, 라이취 양은 공군
총사령과 뮌헨으로 다시 날아가야해

 

그는 벤크 공세를 공중지원할
준비하는 개인적 책임을 맡아야지

 

페겔라인은 어디 있소
브라운 양?

- 오늘 그를 보았소?
- 아뇨, 총통각하...

 

출발을 준비하고 있을거야
원수와 충성스런 한나의!

 

있잖아요...

 

그녀... 그
브라운 양은...

 

그녀와 총통께선...

 

그녀는 부르주아 인데...?

 

그녀는 국가
사회주의자 같지 않죠?

 

그 드레스와
헤어 스타일...!

 

그들은 십 년을
함께 해왔어요

 

그 말은...
그들은 정말...

 

- 정말...
- 사랑하는 사이죠

 

예, 그런 것 같아요

 

나는 그 분이
초월하신 줄 알았는데

 

섹스 따윈...

 

병원과 구호소는 넘치는
부상자들로 지하에 자리했습니다

 

며칠 전, 음식과
물까지 떨어졌습니다

 

벤크는 어떤가?

 

오늘 아침 페레슈트에 닿았고
지금쯤은, 포츠담 9km까지 왔어야지

 

다른 병력없이
방어선을 연결해야 해

오늘 아침 10시 부터는
연락이 없습니다

 

야전 전화와 무선 송신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우린 바이들링(Weidling) 장군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엘바 강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상황에 대한 추가 소식은?

 

없습니다, 총통각하

연합군의 검열이 모든 언급을
차단하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그건 좋은 징조야
틀림없이

 

이미 서로
싸우고 있을수도 있어

 

취약 지점은...

 

하펠(Havel) 강의
교랑들이다

 

거기가 벤크에게 열린
유일한 진입로야

무슨 수를 써서든 지켜내야해

 

히틀러 유겐트!
(Hitler Jugend)

 

전 히틀러 유겐트에
명령을 내리겠다

 

하펠 교량 확보에,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집중하라!

 

그들은 아이들 입니다, 각하

 

투지는 충분하지만
전투에 대한 훈련이 없습니다

 

- 학살이 될겁니다
- 많이 죽을거야, 알아

 

하지만, 벌써 수백만의
독일 병사들이 죽었어

 

죽는 나이는 문제가 아니야

조국을 위해 죽을 때
얻어지는게 중요해

 

수 천씩 죽어가는 가운데
15살 짜리들의 용기로

 

벤크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것이

베를린의 안전에 대한
가장 확실한 보장이다

 

그러니, 즉시
내 명령을 하달하게

 

나는 페겔라인 중장과
두 박스의 철십자 훈장을 보낼거야

 

가장 영웅적으로
싸운 소년들을 위해

 

- 페겔라인은 어디 있나?
- 이틀 전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즉시 찾아보라 해

 

하일 히틀러!

바이들링(Weidling) 장군
베를린 수비대 사령관, 보고 드립니다

 

- 벤크의 부대는 어떤가?
- 벤크 부대는, 각하...

 

포츠담 남쪽의 함락 지역에서
버티긴 너무 약합니다

 

베를린 중심부를 뚫는건
가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도 방위대는 아직
진격해서 벤크에 합류할만 하니

그렇게 해서, 제국의
신성한 수도가 전쟁터가 되는걸

 

- 막을 겁니다
- 크렙스 장군, 내 명령을 전하라

 

- 히틀러 유겐트에 명령은요?
- 귀관은 젊은이들에게

믿음이 없지만, 크렙스 장군
나는 신뢰한다

 

대부분 소년들이 목숨을 바쳐
기꺼이 베를린을 구할거다

그리고, 독일의 명예도

 

감사하오, 여러분

 

각하께 맹세할수 있습니다
배신할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적 전선을 몰래 통과하려고
사복을 가지러 집에 간 거였죠

 

제 유일한 의도는 벤크에
합류 하는것 뿐이었습니다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각하

 

저는 전선을 건널 때
도와줄 여자도 찾았어요

그녀는 러시아 어도
좀 할줄 압니다

 

저는 직접 확인하고 싶었죠
벤크가 명령에 따르는지를

 

그리고, 밝혀진 슈타이너 같은
다른 반역자가 아닌지... 해서요

 

계급을 박탈하라

 

영국 로이터의 급보입니다

 

"비밀 평화협상 시도가
전부터 스톡홀름에서 진행중"

 

"영국과 미국 정부와
스웨덴의 중재에 의한 게 틀림없음"

 

"분명, 이 승인되지 않은
무단협상은 독일 제국지도자

 

"하인리히 히믈러 에
(Heinrich Himmler) 의해 시작됨"

 

누군가가 총통에게 말해야해

적당한 말을 찾을
당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소

 

이런 상황에선
당신이 제일 나을거 같군

동의할수 없소

 

크렙스 장군!

 

- 내 생각은 당신 일이오
- 나?

 

왜 나요?
군사 문제도 아닌데

 

로렌쯔(Lorenz), 자네가 가져왔으니
자네가 총통께 전해드리게

 

장관 각하!

저는 정말... 총통과
직접접촉이 거의 없습니다

 

잠깐만...

 

훨씬 더
좋은 생각이 있소

 

히믈러 예요

 

이제, 그들 모두
총통을 배신했어요

 

히믈러 도요

 

그들은 모두 총통을 버렸어
가엾은 아돌프...

 

그는 살아야 해
다른 사람들은 죽어도 돼

다른 모두들!
그들 모두 다!

 

하지만
그 분은 살아야해

 

그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내게서 모든 걸 가져간

 

약물 중독자, 괴링이라면
놀라지 않겠지만

 

히믈러!
나의 충성스런 하인리히!

 

나는 그를 믿었다

내겐 독일의
충성심의 상징이었어

 

그리고, 지금 그는
내 등에 단검을 박았다, 왜지?

 

왜 히믈러가?

 

왜 페겔라인, 괴링, 롬멜, 클루게
다른 모두들 까지... 왜지?

 

난 왠지 알겠어

 

어떤 평범한 사람도 감히
내게까지 다다를수 없기 때문이지

 

심지어, 슈페어도 아니야
물론, 그도 천재이다

 

하지만, 나의 천재성을
이해할 정도는 아니지

 

때로 나는 궁금해
운명이 잘못 판단한게 아닌지

 

독일 국민들을
내 손에 넣어 준게

 

어쩌면 영국인들이
날 더 잘 이해하는지도

 

그들도 우리처럼
북유럽 아리아인 들이지

 

그리고, 그들은
반역자들을 낳지 않는다!

 

독일인들 에겐...

 

매춘부의 나라 뿐...

 

그들 누구도 자격이 없어

 

그들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걸
내게 허락한 적이 없어!

 

그러니, 그들은
벌을 받아 마땅해!

 

그리고, 그게 운명이라면
내가 없더라도 벌을 받을거야

 

어떤 독일인도 이런
불명예를 견뎌낼수 없을걸

 

나를 잃는 비통함...

 

비참함 속에게 살게 될거야

 

한 세기 동안은
가장 어두운 회한과 빈곤 속에서

 

백 년이라는
시간 안엔, 아마도...

위대한 자가 나타나겠지

 

그들을 구원할
기회를 다시 부여할

 

그는 나를 본보기로 삼을거야
내 아이디어를 이용해

 

내가 그린
족적을 따를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뭔가 좋은 점이 있을겁니다

 

이젠, 모든 반역자들이 밝혀졌고
결국, 누굴 믿을지 알게 되었으니

 

페겔라인!

 

그가 히믈러와 함께
일을 꾸민게 틀림없어!

 

SS의 음모는, 날 암살해서
내 몸을 연합군에 파는거야!

 

페겔라인은 반역자 다
히믈러와 공모자야!

 

그에게 자비는 없을거야!

 

무솔리니와
치아노(Ciano)를 기억하지?

그의 사위, 치아노를?

 

무솔리니는 내가 요구 했을때
주저없이 그를 쐈지

 

당신은 총통예요
뭘 결정하시건 옳아요

 

가족에 대한 배려는 마세요

 

아니, 지금은
제발 쳐다보지 말아줘요

 

이렇게 추한 나를
보이고 싶지 않아요

 

이봐!

 

어디 가는거야?

방공대 보조원
트루디 하르퉁 입니다

하일 히틀러!

 

- 여기서 뭐하는 거야?
- 사진들을 가지러 왔어요

 

히틀러 유겐트에 주려고

 

사진들?

 

무슨 사진들을 말이야?

 

제국 유겐트 사령관
악스만(Axmann) 장군께서

총통이 서명한 사진을
가져 오랬어요

 

다리들을 방어 중인
소년들에게 배포하려고요

 

저 문 안으로 몸을 피해
한 번 찾아볼테니

 

여기 있다

- 100장의 서명된 사진들
- 감사합니다

 

이것도 좀 필요한가?

 

갑 채 가져도 돼

 

그리고 이것도...

 

- 담배 안피우세요?
- 거의 안피워

 

- 행운을 비네
- 당신도요, 대위님

 

아니, 친애하는 콜러 장군
그런 얘기 마시오

 

절망하면 안돼요!
모든 게 잘될거요

 

그렇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죠

 

총통의 존재, 그의 자신감은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오

 

여기 있다는게 내겐
젊음의 샘물을 마시는 것 같소

하일 히틀러!

 

친애하는 한나...

 

이게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던
내가 정말 틀렸었어!

 

이젠, 왜 총통께서 날
베를린으로 오라했는지 알겠소

 

내 다리를 잃을 가치가 있었어

 

여기서 만이
상황을 명확히 볼수 있으니

 

제가 말씀드렸던
소년입니다

 

혼자서 스탈린 탱크를 해치웠죠

 

넌 훌륭한 병사다

 

- 다리들은 지켜지고 있나?
- 그런 것 같아요

 

손실은 많습니다, 3일 동안
5천명 이상 죽었어요

 

훌륭하구나

 

돌아가 싸우거라

 

그렇지만...

난 누구에게도
조건을 달 마음은 없소

 

난 항상 나의 협력자들의
바램을 존중해왔지

 

여러분 누구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그렇다 말하시오

 

저와 제 아내의 생각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린 방법만을
염려해야 합니다

 

어떻게 할건지요
무얼 할건지가 아니라

 

당신 아이들은 어쩔거요?

 

이런 시기에
그냥 둘순 없습니다

 

당신없이 세상을 사는 건
강제로 생지옥에 있는 거예요

 

세상에 햇빛도 없이

 

맞는 말이오

 

그게 맞는 결정이오

 

- 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 청산가리, 브라운 양

 

3초면 모든 게 끝나오

 

- 그렇지 않나, 슈툼페게 박사?
- 예, 맞습니다

 

극단적인 면독법의 경우를 제외하면
생물학적으론 그렇습니다
* 면독법(免毒法 Mithridatism)

 

그러니까 생각나네, 에바
모렐 박사가 준 약을 끊어야해

 

난 폰투스의 왕, 미트리다테스 의
(Mithridates) 유명세를 원치않아

 

그는 독약을 소량씩 복용했었어
저항력을 얻기 위해서

 

결국, 그를 죽이는 방법은
하나님만이 알게 되었지

 

라이취 양과 저는, 이미 베를린
상공에서 뛰어내리는걸 고려했죠

 

너무 그건 연극적이지만...

 

폰 그라임과 저는
서로 끌어안고 죽을 겁니다

 

그거 아름답네요

 

그러니까... 단순히
서로를 포옹하고...

 

아니! 사이에 수류탄을 넣고
안전핀을 뽑는 거죠

 

비장하군!

- 이해하겠소, 브라운 양?
- 물론요

 

한 가지
모양새가 좀 걱정이군요

 

어지간히 여성스럽긴!

 

제게 매력적인 여성이 될 시간은
수 년이 지났습니다

 

우린 아직 친절한
만찌알리 양 생각을 듣지 못했군

 

전 끔찍한 얼굴의
러시아군이 들어오면

개스 밸브를 열고 죽을거예요
제 전쟁터인 부엌에서

 

하지만, 여기 부엌은
전기죠, 만찌알리 양?

 

그럼, 감전자살로 하죠

 

전 총을 쓸래요, 날 쏘기 전에
놈들을 먼저 쏠거예요

 

총으로 자살하는덴
입이 최고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총통의 이름을 입에 담고
그렇게 죽을수는 없습니다

 

- 그럼, 심장은 요?
- 그건 안전하지 않소

 

방아쇠를 당길 때, 조금만 떨려도
멀리 빗나가 버리지

 

그래서, 저는 전장에서
죽을 겁니다, 총통각하

 

시간이 오면

 

동의하지 않네
부르그도르프(Burgdorf)

포로가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고문당하고, 선서를
배반할 것을 강요당할거야

 

보어만, 자네는?

 

어떤 걸 계속해서
생각해보고 있어요, 각하

 

글쎄요...

슈프레(Spree)강에 몸을 던질까
부하의 대검에 몸을 맡길까...

 

- 네로 황제처럼...
- 역사로는 당신에겐 비밀이 없군요

 

총통께서는 요?
스스로는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나는 청산가리
그리고, 내 권총을...

 

마지막으로
내 운전수 켐카(Kempka)가...

 

내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임무를 맡는다

 

좋은 생각입니다, 휘발유

우리도 애들에게 독약을 쓴뒤
같은 방법을 따릅시다

 

친애하는 괴벨스, 충분한
휘발유를 찾기 어려울지도 몰라

 

내 건 좀 남겨 두었지만
물론 당신 것도, 브라운 양

 

감사합니다, 총통각하

 

벙커 안에, 크림은
부족하지 않아 기쁘군

 

모든 항공기는 벙커로 몰려드는
러시아 탱크를 파괴하는데 써야해

 

우리는 연합군들이 자기들끼리
싸우게 시간을 벌어야지

 

본부에 도착하는 대로
히믈러를 체포하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뒤를 이어
그가 총통이 되게해선 안돼!

 

그런 배신자는 지구상에서
깨끗이 지워 없애야만 해

 

마지막으로, 각하!

우리가 각하 곁에 남는걸
허락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고맙지만, 괜찮소

 

비행기는 이륙 준비 되었습니다만
그 지역이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총통각하!

환대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이틀을 잊지 못할겁니다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제 3제국을 구하기 위해

각하 도요

 

조심해서 가시오

 

나는 선전성 장관
요제프 괴벨스 이다

 

도시의 일정 구역에서
새로 접수된 보고에 따라

 

다음과 같은 총통의 발표를
강조하는 바이다

 

"베를린 거리 어디든
한 장의 백기라도 보일 경우...

 

"난 그 거리의 완전한
파괴를 망설이지 않을거다"

 

그 지역의
모든 주민을 포함해서

 

들어 와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 바그너(Wagner) 선생...
- 하일 히틀러!

 

어떻게
그런 옷으로 오셨소?

 

원래... 저는
군복이 없습니다

 

전.. 싸울수 없어요

저도 자원을 했었지만
수 년간 협심증을 앓고 있어서...

 

됐소, 그건 문제가 아니오
어두운 색 양복은 없소?

 

죄송합니다
저는 몰랐어요, 이 시간에...

방금 잠자리에 들었죠
늦게까지 일했거든요

 

당신은 이 곳에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왔소

 

하지만, 이런
옷으론 안되겠소

 

벙커를 모두 뒤져서
어두운 양복을 찾아드려

 

오늘, 1945년 4월 29일...

 

저, 발터 바그너(Walter Wagner)는
시의회 의원, 제국의 사무관 자격으로

 

결혼법에 의한
신청을 접수하였습니다

 

두 사람
아돌프 히틀러...

 

1889년 4월 20일
브라우나우(Braunau) 출생...

 

베를린, 총통 관저에 거주...

 

공개적으로 알려져 있으니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에바 브라운 양...

 

출생은...

 

1910년 2월 2일, 뮌헨...

 

밧부르크슈트라쎄
(Watburgstrasse)...

 

여기 제시된 특별여권은, 독일
경찰청장에 의해 발급되었군요

 

이제
증인으로는...

 

제국장관, 요제프 괴벨스
(Joseph Gobbels) 박사...

 

출생이...?

 

1897년 10월 26일

 

그리고, 거주지가
베를린의...?

 

헤르만 괴링 슈트라쎄
(Hermann Goringstrasse) 20번지

 

그리고, 제국장관
마르틴 보어만(Martin Bormann)...

출생은...?

 

1900년 6월 17일

 

그리고, 거주지는...?

 

오베르잘쯔베르크
(Obersalzberg)

 

두 분 증인도 공개적으로 알려져
추가 증명서류는 필요 없습니다

 

총통각하, 브라운 양...

 

제가 이 전시 결혼식을...
전쟁 상황에서, 좀 예외적으로

 

- 진행해도 괜찮겠습니까?
- 그렇소, 예

 

당신은 금기사항의
공개적 확인을 구두로

 

지체없이
진행하길 원하십니까?

 

그렇소

 

예, 귀하의 요청은
수락되었습니다

 

총통각하
아돌프 히틀러...

 

당신은... 순수한
아리아 혈통 입니까...?

 

그렇소!

 

그리고...
에바 브라운 양...

 

- 당신은 순수 아리아...
- 예...

 

혹시.. 당신의 가족에...
아돌프 히틀러, 총통각하...

 

- 어떤 유전질환이 있습니까?
- 아니오!

 

그리고, 당신의 가족에...
에바 브라운 양, 어떤 유전질환이...

 

아니요

 

총통각하
아돌프 히틀러...

 

당신은 에바 브라운 양을
법적인 아내로 맞이하겠습니까?

 

 

에바 브라운 양

당신은 총통 아돌프 히틀러를
법적인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까?

 

 

- 증인들은 들었습니까?
- 예

 

공개될 문서는 구두로
틀림없음이 확인, 증명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선언합니다
두 분은 남편과 아내 입니다

 

법적인 사실상의 부부

 

하일 총통각하!

 

히틀러...!
에바 히틀러!

 

고맙소

 

가장 바라시는
모든 것을 위해, 총통각하!

 

그리고, 가장 바라는
모든 것을 위해, 에바!

 

승리 요!

 

- 샴페인은 여전히 파리에서 오나?
- 예, 총통각하

 

내가 자네 결혼식 증인이었을 땐
이런 품질의 샴페인은 없었지

 

그건 우리가 프랑스를
정복하기 전이었어

 

파리에도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가 있지, 에바

 

그게 프랑스가 예술
분야에서 이룬 유일한 성과야

 

다른 모든 건 퇴폐적이지
특히, 그림들은...

 

영국인들에겐
예술 자체가 없으니

 

세상 어디도, 영국만큼 셰익스피어를
그렇게 엉망으로 공연하는 나란 없어

 

민주주의를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그들...

 

민주주의가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이룬 것이 무엇인가?

 

얼마나 많은 위대한 건축물?
얼마나 많은 기념물?

 

얼마나 많은 무덤이
그들에 의해 생겨났나?

 

하나라도 댈수있나?
민주주의를 낳은 위대한 군대를?

 

대륙을 정복한
어떤 민주주의를 본일 있나?

없습니다, 각하
절대 없죠!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원치 않아

 

그들은 보고 싶어했어
모든 권력을 거머쥔 강자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을

 

이것의 최고의 증거는

국가 사회주의가, 국민들의
투표로 집권했다는 사실이야

 

나는 혁명을 하지 않고
나의 상대를 선거로 물리쳤다

 

나를 선택한 건
위대한 대중이다

 

그들은 내가 대신 결정하고

자신들의 의지를
명확히 해주길 원했지

 

한 번 선택을 받으면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매년 선택하게 만들어 뭐하겠나?

 

독일은 선택했다

 

어떻게 잊을수 있겠나?
내가 집권하기 전에

 

모든 독일 기업가들이
내게 와서

자신의 공장과
이권을 보호해달라 애원했지

 

난 도와 달란
그들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보호했지

 

난 그들의 군수공장을
풀 가동 시켰어

 

그런데, 오늘은 어떤가?

 

지금, 그들은 어디있나?

 

모두 반역자들 입니다
총통각하!

 

조속히 그들과의
관계를 청산할겁니다

 

그래서, 내가 사람보다
개들을 더 좋아하는 거야

 

그들은 더 충직하고
더 총명하기도 하지

 

그들은 용맹하고...
더 아름다워

 

오... 블론디(Blondie)가
죽어야 한단건 안타까워

 

그 모든 배신하는
인간들 때문에...

 

에바, 손님들에게
준비한 우리 선물을...

 

작은 개인 기념품이오
오늘을 기념하기 위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통각하!

 

각 상자 안에는 두 개의
청산가리 캡슐이 들어있소

 

내 아내와 내가
사용할 것과 같은 것이지

 

숙녀분 들, 원하시면
내 여우 모피 둘을 드리고 싶군요

 

오, 감사합니다...

 

이건 내가 당신에게
주고싶던 선물은 아니오, 마그다

 

총통께서는
여섯 상자 더 주셔야합니다

 

- 내 아이들 거
- 물론, 잊지 않았소

 

감사합니다, 총통각하

 

마그다, 오늘은...

 

나는 당신이...
독일의 모든 여성들 중에

 

내 나치당 배지를 달기에
가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오

 

저는 이 순간 독일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일겁니다

 

밖에선 총통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 소리 들어봐!
당장 그만두게 할께요

그냥 내버려둬, 보어만!
담배만 안피우면 말야

 

융에 양, 괜찮다면
내 방에 좀 같이 가주겠소?

물론입니다, 각하

 

총통각하
혹시 뭔가 필요하신...

 

블론디...!

 

에바! 우리 손님들 즐겁게
아름다운 노래 하나 들려주겠소?

 

어서요, 히틀러 부인!

 

여기, 보어만!
샴페인의 병을 따세요

 

오늘은 축제일 입니다

 

모두들 같이!

 

나의 마지막 정치적 유언...

 

내가, 제국에게 강요된
1차 대전에 자원병으로 출전하여

 

신중하게 봉사해 온지도
30년 이상이 흘렀다

 

이 30년 동안, 오직 국민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 만이

 

나의 사상과
행동의 지침이었다

 

이 죽음의 함정에서 나가야해
이제, 함께 가세!

 

당신들을 보내주면
SS는 미친게 분명해

 

자네가 미친게 분명해
러시아군 화염 방사기를 기다리다니

 

행운을!

 

우리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오늘 아침까지도
총통 벙커에 남아

 

국민 돌격대와
히틀러 유겐트를 지휘하고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 혹은, 독일의 누군가가

 

1939년, 전쟁을 원했다는 건

 

폴란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합리적인 제안은

 

거부되었다, 왜냐면...

 

그건 영국 권력층이
전쟁을 고집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한 나라의
존치를 위한 투쟁의

 

가장 영광스럽고
영웅적 발현으로

 

베를린에 우리 병력은
양분되기 직전입니다

 

이제는 히틀러 유겐트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하펠 강의 교량 지역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들은 어떤 구경을
사용하고 있나?

 

벙커를 파괴할수 있겠나?

 

자네는 전선에 있었으니
알아야 하지 않나?

 

아마, 17.5구경 일겁니다

 

제 의견으로는, 그 구경으론
벙커를 파괴하기에 충분치 않습니다

 

러시아군이 빌헬름슈트라쎄
(Wilhelmstrasse)까지 밀려옵니다

 

이제는, 그들과 몇 백 미터
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내 유언장이 안전하게 지켜지는게
무엇보다 필수적이야

 

이것은 앞으로의 세대에
매우 중요하니까

 

네 명의 충성스런
장교를 선발해서

 

내 유언장을
각 한 부씩 보낼거야

 

다른 방향으로 뚫고 나가
전달되어야 해

 

총통각하...!

 

제가 그 넷 중의
하나가 될수 있겠습니까?

 

원한다면, 호프만...

 

자네에게 매우
위험한 임무를 맡기겠다

 

내 유언을 쇠르너(schorner)
원수에게 전하라

 

우리는 러시아 군에
포위되어 있다

 

점심을 들어야겠군, 누군가...
내 것만, 아내는 배고프지 않다네

 

크렙스 장군
난 아이디어가 있소

러시아군이 지하터널을 접수하면
후방에서 공격받게 될테니

 

자네는 즉각 명령을 내려

슈프레 강의 지하수문을
열도록 하게

 

하지만... 지하철 터널은
이제 야전병원 입니다

 

거긴 수천의 부상병들이 있습니다
수천의 여성, 어린이와 노인들이...

 

그들 모두가 익사할겁니다

 

이러한 때에는, 크렙스 장군
오직 한가지 정신 뿐이오

 

국가 사회주의

 

조금이라도 더 끌어
볼수 있다곤 생각 않으세요?

 

난 5월 5일에 죽고 싶었지
나폴레옹 처럼...

 

그러나, 난
내부에서 까지 배신당했어

 

러시아군은 300m도
떨어져 있지않아

 

지하 방류 조차도
그들을 지연시키지 못했어

 

그렇게 희망이 없다 믿으시나요?
당신과 독일에?

 

2년 전부터 희망이 없었지, 에바
1943년 2월 3일 부터...

 

스탈린그라드에서, 파울루스
(Paulus)가 날 배신했을 때부터

 

그럼, 1943년 부터
알고 계셨나요?

 

스탈린그라드 이후, 독일군은
버티기 너무 약하단걸 깨달았지

 

그 이후로
난 혼자였어

 

내 강철같은 의지로

 

홀로 내 임무에
충실해야만 했다

 

난 투쟁을
포기할수 없었어

 

내 인생에
포기한 적은 없어

 

하지만, 너무
많이 죽어야했어요

 

무엇 때문에?

어차피 모두
진 걸 아셨다면...

 

자연은 잔인해, 에바
나 역시 잔인해야 해

 

평범한 보통 사람들
수백만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아

 

에바! 내가 협상을 제안했다면
내가 항복하겠다고 했다면

 

그 조건은
내 목숨이었을 거야

 

런던, 워싱턴, 모스크바의
유태인들은 내게 대항해 뭉쳐서

 

나의 피를 원해

 

내가 새장속에서
벌거벗은 걸 보고 싶어했지

 

나는 알고있어

 

자기들끼리는 싸우지 않을거야
내가 죽을 때까지

 

그냥 그것 때문인가요?
단지 시간을 벌려고?

 

그래서, 당신은 내가 수년전에
자살했어야 했단 말이오?

독일 민중을 위해서?

 

어쩌면, 전 당신을
몰랐는지도...

 

이해한 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물론 없겠지

 

당신같은 멍청한 여자가
뭘 이해할수 있었겠나?

 

도무지 머리가 없는
여자일 뿐야

 

당신은 내 곁에서 지냈어
그걸로 부족한가?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어쨌든, 역사는
당신을 기억할거야

 

내가 너그럽게 당신과
결혼해 준 것 때문에

 

당신은 전혀
감사함을 못 느끼지?

 

당신도 나를 배신했어
멍청하고 버릇없는 뻔뻔한 것!

 

벌써 나를 배신했군!

 

독일의 심장이
박동을 멈추었소

 

총통은 죽었소

 

KORsub by Eugenio Ju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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